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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여행] 여행지 추천(2) 본문
1. 페트라(Petra)
요르단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그 곳! 바로 페트라다~
페트라는 요르단 남부에 위치한 도시 유적으로 옛날 아랍계 유목민들이 사막 한가운데 있는
거대한 바위 틈새에 도시를 건설 후 생활했던 곳이다.
좁고 깊은 골짜기를 따라 쭈욱~ 가다 보면 나오는 암벽을 파서 만든 건물들!
그 화려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성경적으로는 출애굽 시대에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가기 위해 지나갔던 통로였다고 한다.
1812년 탐험가 ‘부르크하르트’를 통해 발견된 잊혀진 도시 페트라!
이는 이집트 피라미드와 더불어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이기도 하다.
이는 ‘인디아나 존스’의 촬영지로도 유명하고 우리나라 드라마 ‘미생’에도 나와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먼저 페트라를 가려면 “요르단패스”를 사는 것을 추천한다.
요르단패스는 요르단 비자 수수료(40JD) 면제 + 페트라 입장권(1일:50JD/2일: 55JD/3일: 60JD) + 와디럼 입장(5JD) 사막 + 제라쉬(12JD) 등
40여 가지의 다양한 곳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요르단패스는 가격은 페트라 일정에 따라 변동이 있다.
페트라 1일: 70JD
페트라 2일: 75JD
페트라 3일: 80JD
페트라와 비자 수수료만 생각해도 이득!
나도 요르단 들어가기 1시간 전에 국경에서 만난 외국친구가 정보를 주어서 입국 직전에 웹싸이트 주소로 들어가 바로 결재하였다.
요르단 패스 웹싸이트 주소: www.jordanpass.jo
다시 페트라 이야기로 돌아와서~
운영시간은
하계: 오전 6시 ~ 오후 6시 30분
동계(11월~ 4월): 오전 7시 ~ 오후 6시
4~5월: 오전 6시 ~ 오후 6시
라마단 기간: 오전 7시 ~ 오후 4시
일단 나는 동계기간 페트라 1일 투어를 진행하였고 하루 만에 모든 곳을 다 봤다.
아침 9시에 입장하여 3시 반 ~ 4시쯤 끝난 것 같다.
보통 외국인들은 여유롭게 2-3일씩 돌아보지만 성질이 급하고 휴가 일정이 빡빡한 우리 한국인들은 하루 부지런히 보면 볼 수 있다.
내가 갔던 코스를 번호로 설명하자면…
(1)-(2)-(3)-(4)-(5)-(6)-(7)-(9)-(11-(12)-(13)-(15)-(14)-(10)-(8)-(8.4)-(8.3)-(8.2)-(8.1)-(1)
일단 입구(1)에서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Treasury(4)까지 40분 Theatre(7)까지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물론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사진 찍고 둘러보고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음)
그리고 Qatral Al-Bint(13)까지 1시간 40분 정도 소요.(이 곳에 식당, 화장실 있음)
Monastery(15) 2시간 40분 정도 소요(이곳에도 모나스트리를 보면 먹을 수 있는 식당 있음)
나는 조금 더 올라가 뷰 포인트에서 내려다 보며 준비해 간 빵과 음료수를 먹었다.
(13)까지 내려와 (11)쪽으로 가지 말고 (10)번 쪽으로 바로 가야 함
그리고 (10)에서 메인 길로 내려오지 말고 (8)번으로 바로 갈 수 있는 길이 있음.
사실 나는 (8)번을 지나 Treasury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 목표였다.
이 길은 생각보다 계단이 많다. 5시간 이상 걸은 후라 많이 지쳐 쉬엄쉬엄 걸어 겨우 도착.
이건 나중에 돌아오면서 알았지만 Treasury 건너편 절벽에서 바로 올라가서 찍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거기가 더 가깝고 좋아 보였음.
페트라는 계속 같은 풍경처럼 보이지만 올라가면 갈 수록 예뻐서 계속 카메라를 들게 하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정말 배터리가 다 달도록 사진 찍었다.
난 해보진 않았지만 매주 월 수 목은 나이트 페트라 투어가 있어 밤에 조명과 함께 페트라를 볼 수 있으니 이 부분도 참고하시길 바란다.
(입장료: 17JD)
2. 와디럼 사막
매드맥스, 마션의 촬영지인 와디럼 사막!
항상 사막에서 쏟아지는 별보며 자보는 게 소원이어서 텐트에서 1박을 하기로 했다.
텐트라고 무시할 가격은 아니다.
정말 1박 몇 백불 럭셔리 텐트부터 20불 텐트까지 다양하다. 난 싸구려 20불짜리에서 잤는데..
저녁 식사 값이 30불 사먹을 수 있는 별다른 방법도 없고 얼마나 하겠냐는 생각과 베두인 현지식을 먹어보고 싶어 먹고 나니..
배보다 배꼽이 더 컷 던 경험이었다.
꼭 잘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거기다 투어도 인당 150불(?) 이었나 아끼려다가 쓸 돈 다 쓰고 옴..
암튼 별을 보러 갔는데 겨울 우기라 그런지 구름 땜에 별은 하나도 못보고 사막은 사막인지 영하까지 내려가는 날씨에 이불 3개 덥고 벌벌 떨며 잤다…
핸드폰 날씨 어플 온도만 보고 후리스 정도 챙겨 왔는데..
생각보다 추웠던 이스라엘 요르단.
그냥 조금 비싸도 따뜻한 물 잘 나오고 난방 되는 좋은 텐트에서 주무시길 추천 드려요.
(우리도 공동화장실 따뜻한 물 된다고 했는데 한 명 씻으니까 안 나와서 그냥 못 씻고 잠)
그래도 다음 날 사막투어는 처음 보는 풍경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좋았다. 두바이 모래 사막과는 다른 바위 돌 사막~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림^^
3. 아카바 다이빙
와디럼에서 너무 추워 써서 "이 날씨엔 다이빙 못하겠다." 싶었는데 차로 30분 거리인 아카바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25도를 웃도는 날씨로 확 달랐다.
아니 이런 조그만 나라에 이렇게 다양한 날씨가 있다는 게 참 신기했다.
사실 우리가 운이 좋은 것 같기도 한 게 와디럼에서 같이 텐트 생활했던 친구들은 아카바에서 올라왔는데
너무 추워서 다이빙 못했다고 하는 걸 보니 우리가 운이 좋은 것 같기도 하다.
사실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니 물가는 이스라엘이 비싸지만 희한하게 다이빙이 에일랏이 싸서 거기서 할라고 했는데
그냥 무심코 찾아간 호텔에 연결된 다이빙샵이 더 싼 가격에 제공하고 있어 도착하자마자 바로 다이빙을 하러 갔다.
다이빙 샵은 “Camel Dive Center”이다
가격은 깡 당 35불 정도였고 일단 내가 찾아본 것 중엔 제일 저렴했다.
그리고 장비도 깨끗하고 새 거여서 좋았다.
대부분의 인스트럭터가 이탈리아에서 왔고 영어도 잘해서 편하게 같이 할 수 있었다
https://www.facebook.com/pg/cameldive.aqaba/about/?ref=page_internal
페이지에서 전화로 예약하시고 이용하시길 바란다.^^
즐거운 요르단 여행되세요^^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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